b099194_유진희

자화상의 자화상_유진희

과제_3

(나레이션)

하찮은 일들에 생각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삶의 쭉정이와 알곡을 구분할 줄 알게 하소서

마음속의 소중한 것들이

처음의 모습대로 간직되게 하시고

햇빛과그늘을 함께 볼 수 있게 하소서,

자만의 늪에서 멀게 서게하시고

떄로 무념의 강가를 거닐게 하시고

하루의 시간이 짦음을 알게 하시고

마지막 날에,

오늘 하루도 짧지 않았다고 여기게 하소서

자화상의 자화상이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파운드오브젝트(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나뭇가지, 돌, 고철등의 주변재료들)을 우리 주변의 미디어에 대입해서 재 발견해, 언어체계를 만들어 한편의 ‘시’를 써내려간 작품입니다.

자화상이 줄 수 있는 경험들, 자화상으로 타인으로부터 ‘나’를 경험시킬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것이 있을까? 라는 물음으로 작품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작품을 볼때, 제가 가지고 있는 경험들로, 사람마다 그만큼 이해할 수 있는 범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한편의 같은 시를 읽고도 서로 다른 심상을 갖듯이, 저를 경험한 만큼만 저를 이해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저는 저를 써내려갈 수 있는 언어체계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저는 ‘한편의 시’가 되어 읽을 수 있는 언어로써의 저를 미디어를 만들어 사람마다 다르게 읽힐 수 있도록 합니다.

제목이 자화상의 자화상인 이유도 저를 읽는 것으로(저를 이해하고, 작품을 이해하려고 하는것) 하여금
스스로를 되돌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을 작품의 목표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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