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희_ 서울에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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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산다는 것은_ 유진희

감시하고, 감시당하는 주체를 표현하기 위해 마주보고 돌아선 사람간의 감정을 시선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바닥에 놓인 신문, 팝콘, 웅장해 보이는 의자, CCTV, 나를 처다보고 있는 듯한 커다란 눈동자를 사회적 오브제로 설정해 이를 한 공간에 벽을 두고 놓음 으로써 공간안에서 서로간 의미체계가 만들어 질 수 있기를 설치작품의 목표로 두었습니다.

영문을 모른체 신문을 밟고, 푹신한 의자에 앉아  디스플레이상의 프레임을 통해 마주보게 되고, 의도치 않았지만 감시하게 되며, 서로가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 지 모르는 체공간안에서 두 사람의 감정이 고조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는, 이 두사람의 관계를 바라보면서 그 두사람이 아닌 제 3자로 하여금 둘의 관계를 통해 제가 의도했던 아이러니함, 작품의 의도를 멀리서 이해할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 오브제와 사람간에 교감이 이루어 질 수 있고, 인터랙션 하는 동안 그 상황이 한편의 그림으로 제게 다가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선의 중첩과 오브제를 대하는 인물간의 교감, 이것들의 체계를 묶어 주는 미디어의 적절한 간섭이 작품에 중요하게 작용했던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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